대표적인 식품첨가물
구연산, 빙초산, Ctric Acid 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화학명이 많다고 패스하지 말고
우리가 직접 먹는거니 아주 기본적인
요정도는 알아두자구요!
어릴적 빙초산이 신기해 놀다가
손에 닿아 상처난 일이 있었거든요.
강산이기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타듯이 녹아 내립니다.
한방울만 적셔서 문질러도 지문이 없어질 겁니다.
그러니, 꼬옥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다룰 때에도 조심히 다뤄야합니다.
구연산은 이러한 구조입니다.
-OH기가 많죠?
이 작용기는 작용기끼리 수소결합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인데,
수소결합에 의하여 물과 친화성을 띠기 때문에
히드록시기를 가진 화합물......... 특히 저분자량인 것들과
복수의 히드록시기를 가진 것에는......
물에 녹기 쉬운 것이 많...
그러니까 음료수나 신맛, 산도가 유지되어야 하는
식품을 구매한 후 뒤에 식품정보를 보면
식품첨가물 표지에
'구연산'이라고 표시 되어 있을 겁니다.
많이 쓰이는 식품첨가제로
한자로 枸櫞酸 이고,
영어로 citric acid 입니다.
같은 걸 지칭하는 말이예요.
한국에서 표기할 때는 '구연산'으로 표기하니
'구연산'이라고 부르지요.
요놈, '구연산'은
과일주스와 같은 산도가 있는 음식에 많이 들어갑니다.
오렌지, 레몬주스는 당연하지요.
심지어 포카리스웨트에도 들어갑니다.
구연산의 맛은
레몬, 라임, 귤 등등
시큼, 쌔그러운, 신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최초의 이 물질의 발견도
레몬으로 부터 발견되었거든요.
(그래서 중국에서는 '레몬산'이라고 해요)
구연산 발견 후 레몬으로 부터 이 성분을 정제해서
다른 식품에 첨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당분을 미생물로 발효 시켜서
대량 생산해 냅니다.
구연산은 우리 몸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꼬옥! 필요한 물질!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영양분을
쪼개서 필요한 곳으로 분배하려면
구연산(ctric acid)가 필요합니다.
쪼개고 분배하는 과정(TCA회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TCA회로, TriCarboxylic Acid Cycle는
세포 호흡의 중간 과정 중 하나로,
해당과정을 거친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의 대사 생성물을
산화시켜 아데노신 삼인산(ATP)에 그 에너지를 일부 저장하고,
나머지를 NAD+, FAD 등의 중간체의 형태....
뚝!
그냥 이 공장이 잘 작동 되어야
영양분은 에너지로 전환되어
필요한 곳에 보내지고
우리 몸속 세포도 호흡하고 일을 하거든요.
이 공장이 가동되기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이라는 거죠.
구연산은 다른 첨가제보다 사용량이 높은 편이예요.
음료수 이외에
아이스크림에도 들어갑니다.
과일 아이스크림 맛내는데 들어가냐구요?
물론입니다. 그리고
불투명한 색을 가진 아이스크림들이
지방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들인데
여기에 유화제로 첨가되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지요?
유화제는 이 둘이 잘 엉겨붙게 만들어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속 수분과 지방성분을
잘 섞이게 만들어 지방들이 분리되지 않고
자기자리를 잡고 모양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죠.
구연산 식품첨가물은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평소에 피로감 있으신 분들이
식후에 조금씩 물에 타서 복용도 하지요.
그런데 '산'이니 만큼
꼬옥 식사 후에 희석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우리 위는 단백질인데 거기에 구연산을 그대로 부으면
녹아내리겠지요. 위염, 위궤양 옵니다.
쓰리고 아파요.
식사후에 음식물이 든 상태에서
물에 희석해서 복용하면
음식물과 잘 섞여 산도가 낮아지니
용법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식품첨가물이 다 좋다고 할 순 없지만
무조건 나쁘거나 불필요한 것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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