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 블랙하우스 2회에
양비, 양정철 전비서관이 나왔어요.
인터뷰를 했는데요. 과정이 대단합니다.
이 캡쳐 한 장면.. 양 전비서관의 표정이
인터뷰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듯 합니다.
한마디로 '황당하다'이겁니다. ㅋ
양정철 전비서관은 해외에 있다
오랜만에 한국으로 입국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정황상
김어준씨와 양정철 전비서관이 약속을 한 듯해요.
"입국할 때 공항에서 5분정도 인사(만)하기로."
양전철 전비서관이 도착해 입국장으로 나오자
블랙하우스 사냥(?)스텝들은 먹잇감을 발견한 것 마냥
목표물을 향해 달려갑니다.
스텝들은 한국 압박축구의 전술을 보여줍니다.
4:4:2 전술인가요.
우르르 달려가서 순간적으로 그를 둘러쌉니다.
수비수들은 그렇게 방금 입국한;
따끈따끈한 양정철 전비서관을 우르르르 독점(?)하여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라고 말하고는
우르르르 팀플레이 드리블을 하여
양정철 전비서관을 데리고 밖으로 나옵니다.ㅋㅋㅋ
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양정철 전비서관을 승합차에 구겨(?)밀어! 넣습니다.
뭐 일단 어쩌겠습니까;; 어리둥절한 채
일단 양비서관은 승합차에 타게 됩니다.?ㅋㅋㅋ
사실 장거리 비행기를 타보신 분은 알겁니다.
비행 후 그 피곤함..
손으로 넘겨 봐도 답이 없는 떡진머리와
장시간 앉아 있어 약간 부은 몸..
시차에 적응 안되 일단은 푹 쉬고 싶은..
그..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상태
곧장 집으로 가서 샤워하고 뽀송한 이불에서
푸욱 잠들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보니 영종대교 위 승합차 안,
왠 무리들과 함께;
(맞아요 그는 다소 꿰줴줴~ 했어요..-0-)
양전비서관, "지금 저를 납치한 거죠?"
블랙하우스 스텝(or PD)
"네(^^)"
그렇게 따끈따끈한 사냥감을 데려 온 곳은
청와대가 내려다보이는 모처(호텔)...
양정철 비서관은 이 곳에서 김어준을 만남니다.
거 참 얼굴보자고 데려온거니 화낼 수도 없고..
그러나 그들이
딱히 젠틀하지 않았죠. 아니 매우ㅋㅋ
그래도 두사람 오랜만에 반가운가 봅니다.
떡진머리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
양정철 전비서관 그래도 웃으며 만납니다.
두 사람, 오랜만에 만나는 듯 힘차게 맞잡은 손을 흔들죠.
그리고 다짜고자 인터뷰 진행됩니다.???ㅋ
(여기 스텝은 뭐 죄다 속전속결 입니다.
오로지 엑기스와 효율?;ㅋㅋㅋㅋㅋ;
피곤한 양정철 전비서관을 위해 할 수 있는 배려였겠죠?
인터뷰를 안할 순 없고..ㅋ 그렇게 믿을랍니다 ㅋㅋㅋ)
뭐 바~로 직설적으로 묻습니다.
김어준,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으실 겁니까?"
양전철 전비서관 대답은 망설임 없이
"NO"
김어준이 다시 묻습니다.
김어준 "어떤 경우에도?"
양정철 전비서관 "예"
김어준 "5년 내내?"
양전철 전비서관 "예"
김어준 "앞으로도 영원히?"
(아~ 집요합니다. ㅋㅋㅋㅋㅋ)
양전철 전비서관 "예"
김어준 "(아니)왜?"
ㅋㅋㅋㅋㅋㅋㅋㅋ
것도 그럴 것이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었으니
전비서관은 선거에 출마하면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양정철 전비서관의 당선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양전철 전비서관이 이어서 계속 말합니다.
"깜냥이 안돼요. 주제 파악을 잘하는데요.
선수가 될 자질이나 깜냥이 아닌 것 같아요"
놀랬습니다. 이분 굉장히 겸손하신 분인 듯..
보통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위치에 딱 맞는 사람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권력욕, 명예욕은 브레이크가 없더군요.
자신의 탐욕에 넘어지고 그르치는 경우를
우리는 수 없이 반복해서 봐왔죠..;;ㅋ
그런데!!!! 정치인은 이렇게 말하고
아주 그냥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꿔 출마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던 터라..ㅋ
김어준이 더욱 집요하게 물어봅니다.
김어준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말하면?"
전 속으로 와~ 독하다;; ㅋㅋㅋ
실제 인터뷰 이름도 독.한.대.담 임..ㅋ
양정철 전비서관,
"설득해야죠. 청와대라고 하는 곳은
굉장히 놀랍게 정교하게 짜여져 있는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거나
시스템의 작동을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게
만들거나 하고싶지 않아요."
후후~ 놀라운 그의 대답.. 그리고
정말 마음을 다해 성공을 바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설득에 실패하면?ㅋㅋ
실패할 수도 있잖아요?
문재인대통령을 설득하는데 실패하면
양정철 전비서관은 빼박 청와대 행입니다..
어찌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ㅋㅋㅋ
김어준이 쐐기를 박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선거 출마는 하지 않는 것으로
대답한 것 같습니다"
김어준 다시 한번, (사실 몇번째 묻는 중 ㅋㅋ)
"이 정부 내내 청와대에 갈 생각이 없는거다?"
TV 전파로 기록을 남겨 놓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설득해서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설득에 실패했을 때는 갈 수 밖에 없게 될 텐데요?
ㅋㅋㅋㅋㅋㅋ )
그러니 양전비서관이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사기방송 납치 인터뷰에서..?"
ㅋㅋㅋ그러니까 말입니다. 와.. 그 상황속에서
화 한번 내지 않습니다. 피곤한 티도 내지 않구요.
인상한번 일그러지는 일이 없는게 대단합니다..
저 같음 그냥 아쥬;; 어흐~...ㅋㅋㅋ
양정철 전비서관은 측근인사 이야기등의
말이 나올까봐 정권에 부담이 되기 싫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홀연히 떠나버렸었죠.
그리고 입국시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출마때문이냐는 의문이 나올 수 있는데요
블랙하우스에서 납치 후 독점인터뷰를 했던 겁니다.^^
왠지 남겨야 할 것 같아 저도 남겨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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