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에서 영화보고나니 꽤 늦었더라구요.
남편이랑 산책겸 좀 걸으면서 집으로 가는데
장어집을 몇군데 지났어요.
그러다보니 먹고 싶어져서 늦은 시간임에도
들어가서 푸짐하게 먹고 나왔어요.
조금만 먹으려고 햇는데.....ㅜㅜ
실내 테이블이 있구요.
야외테이블도 있어요. 겨울이라서 여긴 안하는듯~
2층도 있는데 신발벗고 들어가 편하게 먹는 곳이라
1층에 자리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둘이서 먹는데 남편이
장어 하나 곰장어 하나 시키자고 하네요;
보통은 통일하는데, 둘다 캐릭터 확실합니다--;
다행히 사장님 친절하게 웃으시며 흔쾌히
오케이 하셨습니다.
뭐 이런 밑반찬 말해 뭐합니까~
싱싱하고 맛있는 건 기본이죠
어우 숯불에 아주 알맞게 잘 구어서 나와요.
너무너무 편하네요.
이거 다먹을 수 있을까? 싶은데 일단 젓가락이
먼저 들이댑니다. 숯불장어는 정말 .. 좋아하거든요
다익어서 나오지만 취향에 따라 좀 더 노릇하게
익혀먹어도 되는데 못기다리고 바로 냉큼
집어 듭니다;; 오동통통 촉촉해요.
사장님이 구우셨으니 최적의 상태로
가장 맛있게 구으셨겠지요?!!
넘넘 맛있습니다.
곰장어 정말 쫄깃쫄깃하네요.
남편은 쫄깃하고 맛있다며고 먹는데
저는 솔직히 꼼장어는 조금 짰어요!
대신 장어는 대박입니다~~~
좀 더 노릇노릇하게 익힌 후 먹습니다!
생강한쪽 올리고 깻잎에 싸서~
다 먹을 수 있을가 생각했지만 뭐...
아주 잘 먹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마늘도 굽고 ~ 푸짐하게 먹고 있어요.
요물같은 장어! 맛있어서 계속 찍으면서
먹습니다.
일부러 확 익혀서 먹어보니 요것도 또
맛있네요! 약간 겉이 바싹할 때까지 구운 후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점점 사라지고 결국.. 장어와 곰장어 모두
단시간에 클리어 하게 되었어요;
야심한 밤에 말이죠;
원산지 증명서도 한쪽에 걸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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