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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나이키광고 나이키우먼 운동화 광고 뛰쳐나가고 싶다! "여자여! 집에서 얌전히 있는게 너의 본 모습이니?"





​이 광고를 보고 딱 떠오르는 문구는 Girls! Be Ambitious as you are !  let me show you who I am ! 이었습니다.

10대 후반 20대에 맞춘 광고 같은데 저도 함께 마음속으로 물개박수 쳤습니다. 첫화면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주 평범한 미국의 가정이죠. 샹그렐라와 가구.. 중산층 정도의 평범한 4인 가족의 가정같아 보입니다. 앞에 놓인 카메라에서 타이머가 작동하고 three, two, one!

활짝 웃는 그녀. 왠걸? 치아 보세요. what the mousepiece...?

​​그리고 뜨는 자막, 사실은 카피죠. 본문카피

우리 여자들 알잖아요

순간 저는 알아 버린 것 같습니다.

Ambition!
just be yourself not a girl (lady stuff)

​아니나 다를까 외투를 벗더니 화면은 우측으로 돌아 트렌지션!

​그녀는 복싱중입니다. 

​우리 손은 곱고 여리답니다

여자를 곱고 여리게 머물라는 굴레? 그러나 다음장면 보시죠.


​당당하게 역도를 드는 그녀! 손엔 굳은 살이 덕지 덕지 할겁니다! 멋집니다. 

다음 장면은 귀금속 악세서리가 나옵니다. 카피는 ​

아, 우리가 금에 환장한다는 얘긴 안했나요?

​악세서리? 훗. 비웃어 주듯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더 큰 꿈과 목표가 있으며 이뤄나가는 그녀일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올림픽 기간 TV매체 광고로 아주 시의성 좋았습니다. 전혀 억지성이나 이미지만 차용하지 않았어요. 스토리에 녹아냈습니다)


목까지 타이트한 꽃무늬 옷을 입고 눈은 아래를 보고 있습니다. 두손을 모으고 타인의 말에 순종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카피는

우린 언제나 조용하고 겸손하죠​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 감정없는 표정으로 서 있는 그녀의 사진들이 보입니다. 

(다 좋은데 딱 아쉬운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이 사진속의 여성들의 연령 스팩트럼을 조금만 더 넓혔어도 타켓층이 굉장히 넓어질 것이며 소구점이 확실히 어필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그리고 어이! 어이! 힘차게 테니스를 치는 그녀 정말 멋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제 광고 템포가 조금 빨라 지면서 카피와 음악 템포도 빠릅니다. 탑을 입고 스키니를 바지를 입고 풀어 해친 머리. 어느 것하나 얌전해 보이지 않는 그녀들이 박력 있는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카피는

그리고 우린 공공장소에서 웃지 않는답니다

​그리고는 깔깔거리며 시원하게 내뱉듯 웃어내는 그녀 아니 인간, 사람의 소리가 아름답게 들립니다. 카피는

우리가 감히 그러겠어요?

​우릴 알잖아요...

라는 카피와 함께 보이는 공주방 같은 공간이 보여집니다. 핑크핑크하죠? 




쾅! 그 순간 나이 운동화가 그 집의 지붕을 뚫고 '핑크핑크' 방을 짓밟습니다. (과거에 쥬쥬, 밍키, 줄리 이런 마루 인형들을 갖고 놀던 딱 그 인형의 집 ㅎㅎㅎ)

​심지어 격파까지 합니다. 답답함을 해소해주는 광고! 아~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세상 밖으로 문밖으로 뛰어 나가며 



​이것이 우리다! 빌리브 인 모아!

​아, 더 직접적이며 1인칭 카피에요

완전 가슴에 꽂습니다.


우리는 섬세하고 예쁜 것을 좋아합니다.

동시에

박력있는 신체활동으로 나의 한계에 도전하고 

가슴 뻥뚫리는 카타르시스와 희열을 원합니다. 

여성성, 남성성 이라는 단어에 갇히면 

나이키 광고의 마지막 장면처럼 어딘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갇히게 되죠. 남자도. 여자도.



한계 넘어의 한계까지. 아 카피 예술입니다. believe in 'MORE'!

Believe in more ! 

주간적 해석이며 나이키 광고에

감탄한 1인의 감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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