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혼밥할 수 있는 맛집을 물으니
여길 꼭 추천해 주길래 아침부터 갔어요.
유명해서 금새 줄을 선다고 하더군요.
일출보고 한바퀴 돌고는 바로 갔어요 ㅎㅎ
혼자 가서 안쪽에 2인테이블에 앉을랬는데
사장님이 왜 구석에 가서 앉냐고 4인식탁으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아! 전 여기서 마음을 열었어요 ㅋ
창밖에 바다도 보이고 혼자 식탁 다 차지하고
앉아 있노라니 좋더군요 ㅎㅎㅎ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홍합에 백합조개 새우 버섯 전복 등등
뚝배기에 한가득 나왔어요
이 전복이 탈출을 꿈꾸네요.
여지 없습니다.
고춧가루가 살짝 쳐져 있고 국물도
MSG없는 천연의 그 맛
꽃게도 들어 있어요.
참소라 큰놈도 들어있고요.
미더덕도 들어 있어요.
오랜만이에요 미더덕 !
먹는 스타일도 다 다른데
첨엔 하나씩 까서 먹기 시작하다가
밥을 얼른 말고 싶어서
한방에 다 까기로 합니다.
조개도 다 까요.
다까고 나니 횡~~ 해졌어요 ㅎㅎㅎㅎ
밑에 다 가라앉아 있는 것이죠
(반은 제가 먹었구요;;;밥도 이미 말았나봐요;)
정신없이 먹었나봅니다..ㅡ.ㅡ;
으흠.. 이렇게 되었어요.
다른 밑반찬들 건드리지도 않았어요 ㅎㅎㅎ
지금 사진보니까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 날듯 말듯 하네요 ㅎㅎㅎ
음~ 가격이 22,000원이예요.
나쁘지 않은데.. 가격생각하면..
좀 더 푸짐했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무심한 듯 리얼 레알 후기였습니다.
이거 쓰니까 또 땡기네요.ㅠㅠ
......!!!?
강릉... G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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