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다수의 성폭력은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는 여성입니다.
그러나 성폭력, 젠더폭력은 대부분 권력관계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최근 미투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마치 남자, 여자 성을 나누어 대립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펜스룰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여자는 쳐다보지마"
"여자랑 같이 가지 마!"
여성들과의 교류와 접촉을 피하는 이른바 '펜스 룰(Pence rule)'이면 답이 될까요? 또 다른 차별, 폭력이 될 뿐입니다.
지난 tvN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128편에서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 위드유 라는 제목으로 손경이님이 강의를 했습니다. 그 중 펜스룰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어느 직장에서 펜스룰을 앞세워 여성동료를 빼고 회식자리에 갔습니다. 남성들끼리 함께 한 회식에서는
한 남성을 여성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중 권력관계 서열 제일 아래 직원이었겠지요.
그 직원을 안고 뽀뽀하고 허벅지를 만졌습니다.
장난처럼 행했을 수 있지만 그 직원은 성적 수치심과 혐오를 느꼈을 겁니다.
이런 강제 기습 추행들이 권력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런데 남성 성폭력 피해자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여성긴급전1366, 해바라기센터 등 여성전용시설입니다. 물론 성폭력상담센터나 직장내성폭력상담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여성상담사입니다. 남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5%로 여성 피해자에 비해 적은 수치 일 수 있지만 피해자가 있는 한 단 1명이라도 범죄로 부터 보호받고 상담받을 권리가 있어야 합니다.
남성이 자신의 성폭력사례 상담할 수 있는 남성전문상담사가 많이 생겨야겠습니다.
남성의 성 또한 존중받고 보호 받아야 여성, 남성 모두가 권력형 성폭력으로 부터 미투, 위드유를 당당하게 그리고 당연하게 여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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