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반대편에서는 참혹한 전쟁 아니 '학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남부 동구타두마 라는 지역에서 어린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사린가스, 즉 화학무기의 피해증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린가스는 무색무취의 독가스로 피부로 흡수됩니다. 무색무취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강한 독성으로 치사량이 청산가리의 500배나 됩니다. 자료화면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눈, 코, 입등의 모든 점막에서 분비물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현장이 참혹하여 거품을 물고 쓰러진 아이, 토사물등은 블러 처리해 보여주었습니다.
거품을 물고 토하는 증상, 신경과 근육이 마비되어 결국 질식사 하게 되는 것이 '사린가스'의 증상입니다.
불과 얼마전 평화의 동계올림픽을 잘 치뤄낸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 지구반대편에서 동시간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사린가스, 독가스, 화학무기사용으로 지하에 숨어 있던 여성과 아이들까지 죽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에서 개발한 사린가스는 신경과 근육을 마비시키는 살인독가스입니다. 온몸의 근육이 마비되면 호흡기의 근육도 마비되어 결국 질식사 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했다고 하지만 이미 그 이전에도 쓰였습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도, 이라크군이 쿠르드족을 학살할 때도 사용했습니다. 터키도 아프가니스탄에 ...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불과 20여년 전 1995년 도쿄에서 옴진리교도가 도시 및 지하철 독가스 테러에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사린가스 사용의 배후로 시리아 정부군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2010~2011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이후 몇년 째 이어오는 시리아 내전으로 민간인 희생자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만 910명으로 내전이래 최대라고 합니다.
사린가스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에서 시리아 사린가스 검색만 해도 참혹한 아이들의 사진이 너무도 많습니다.
트럼프는 화학무기 사용으로 아이와 여성을 포함한 많은 희생자 발생했다며 시리아 대통령, 아싸드를 지목해 큰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동시에 'backing animal'로 푸틴과 이란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시리아의 내전이 대리전으로 그리고 국제전으로 번지게 되는건 아닌지..
뉴스 화면을 통해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참혹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지키고 얻고자 하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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