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김기덕 배우 서원 인터뷰 폭력에 짓이겨져 피폐화..지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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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터뷰는 폭력에 짓이겨져 피폐화되는 모습을 연기 것이 힘들었..

당시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내가 어려서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외 영화제로 부터 상을 받았고 영화평론가는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를 해석하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충격적이라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의 주인공 선화는 너무 충격적이었고, 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소설'임에도 당시 참 이해하기 힘든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주인공 배우서원. 2018년 다시 2002년 영호속 여주인공 배우 서원의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즘 되어 돌아보니 당시 서원 배우의 인터뷰는 외침이었고 절규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그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표현 이었던것입니다.

배우 서원, 본명 박성희은 1979년 11월 26일생으로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에도 나름 씩식하게 자랐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동요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중학교 때는 미스빙그레에서 2등을 입상합니다.

중학교때는 청소년 드라마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는 정준 배우와 OST도 유명했습니다. 

굉장한 인기 드라마로 MBC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청소년드라마 '나'입니다. 배우 주현, 선우은숙, 정준, 윤순홍, 이진아 그리고 김상중 씨도 출연했습니다. 이외에 많은 조연 배우들이 함께 했었습니다.

이때가 중1즈음이 되겠네요. 당시 배우 서원은 박성희라는 본명을 그대로 썼습니다. 이후 배우 서원의 연기는 청소년 드라마에서 다져졌다는 기사도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98학번으로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한 박성희. 같은 해 김기덕 작품에 오디션 봤으나 떨어졌고 2년 후, 2000년 김기덕 감독 영화 '섬'에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이후 2002년 '문제작'으로 홍보했던 김기덕 감독의 '나쁜남자'로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특히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가 2002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의 여배우, 주인공 배우 서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집니다.

당시 시원(박성희)는 청소년 드라마에서는 해맑은 소녀였다가 나쁜 남자 김기덕 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발랄한 여대생에서 창녀로 급전직하 하는 여주인공 의 모습을 소름끼칠 정도로 사실적으로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합니다. SBS TV `뷰티풀 라이프, 탤런트 김원희와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도는 `신 80일간의 세계일주’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다음해는 SBS TV 일일극 `소문난 여자`에서 강성연을 괴롭히는 못된 시누이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3월, 15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MBC PD수첩은 거장의 민낯 김기덕 감독을 고발합니다.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여러배우들에게 가했던 성폭력을 고발합니다.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의 성관계 요구를 거절해서 촬영현장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여배우 B씨는

김기덕이 메니저 없이 만나자며 특정 신체 부위와 크기를 묻고. 여배우 C씨는 김기덕 감독이 '너를 알아가야 한다'며 옷을 벗겼고 온몸으로 저항했더니 따귀를 10대 때리고는 너를 사랑하는데 표현이 서툴러서 그런 것 같다는 식의 문자를 보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나쁜남자 김기덕 영화의 주인공 이었던 배우서원의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나쁜 남자는 그에게 정신적ㆍ육체적으로 무척 힘든 일이었다. 많은 전라 연기와 폭력에 짓이겨져 피폐화되는 모습을 연기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 선화로 있어야 하는 저의 모습이 끔찍어요. 나쁜남자 촬영장에서 거의 자폐였어요"

"말도 하지 않고, 촬영이 없을 때에도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제 스스로가 정신이 나가 있는 것이 보였어요. 영혼을 다쳤습니다."

"그 두 달이 정말 지금까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지옥이었어요. 저는 연기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서원 나쁜남자 개봉 이후 계속 악몽에 시달렸으며 "머리를 비워야만 무엇인가를 다시 담을 수가 있는데 아직은 다른 것을 담기가 힘이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관객으로 보는 것은 좋았었는데 실제로 김기덕 감독님 영화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은 좀…" 

"모든 연예활동에 대해서 극심한 염증을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지독한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게 되어 요양 겸 어학연수 차원에서 미국과 영국에서 약 1년 6개월 정도를 머물다가 왔다"

2002년 나쁜남자영화로 제39회 대종영화제 신인여우상, 23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 25회 황금촬영상등 많은 수상이력이 있었음에도 그녀는 연극 뚝이 외 약간의 활동이 있었지만 그 이후 활동은 거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