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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트레이더스 굴비 맛 좀 봤어요.





​안녕하세요.

집에서는 가끔 굴비를 먹었어요. 

보통 제철이나 추워질 즈음에 좀 먹었는데

최근에 완전 맛들렸어요.

('신'들렸어요?,, 맛들렸어요?)

뭐 같은 표현 같네요.. ㅎㅎㅎㅎㅎ

굴비는 보통 시장가서 구매했었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트레이더스에서 굴비발견.

가격은 시장보다 약간 비싼데 그래도

비슷한편입니다.

우측에 제 손 크기 보이시죠? 

굴비 크기 가늠할 수 있으실거에요.

​커요 큰굴비예요. 두껍구요.

굴비는 큰놈으로 총 6개 들어 있어요.

낱개 씩 포장 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편해요.

저는 이틀 안에 먹을거는 냉장고에 넣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 놔요.

먹기 1시간전에 꺼내놓던지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구어 먹어요.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굽기도 하고

오븐에 굽기도 하는데 오늘은 오븐에 구은거 올릴게요

집에 큰 오븐 없어도. 토스트용 오븐있죠?

그걸로도 가능하니 도전해보세요. 꿀!

( 단 토스트기계에는 굴비가 더 클 수 있으니

꼬리는 잘라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해동시킨 다음에 칼집을 내어줘요.

단지 모양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굴비가 두꺼워서 칼집을 내주어야 속까지

꼬돌꼬돌 잘 익는답니다.

전 칼집을 많이 내서 꼬돌꼬돌하게 만들었어요.

굴비 크죠? 저녁먹기 전에 찰칵! 

냉이된장찌게랑 시금치, 낙지젓갈, 도라지무침

계란말이, 굴비 !


트레이더스 굴비 후기는...음,

좀 덜 건조되서 수분이 많은 편이예요.

우리 옛날 시골에 보면 굴비를 짚으로 엮어서

걸어 두잖아요. 그렇게 응달에 말리면

속까지 수분이 점점 빠지면서 육질이 

꼬돌꼬돌해 지거든요

(오늘 '꼬돌꼬돌' 말 많이하네요;;)

아무튼, 시장에서 굴비를 잘 사면

옛날 방식처럼 건조 된 굴비맛을 볼 수 있어요.

진짜 꼬돌꼬돌해요. ㅎㅎㅎㅎ ㅋㅋ


반면 트레이더스 굴비는 덜 꼬돌꼬돌(ㅡ.,ㅡ)해요.

수분이 좀 많죠. 그래서 조리과정 중에

수분을 날려줘야 맛있어져요.

그래서 전 베란다 쪽에서 오븐을 살짝 열고 구어요.

굽기전에 기름붓으로 기름 살짝 훑어주고요.

소금간이 좀 덜되어 있어서 굵은 소금 

살짝 쳐서 구우면 더 맛있어요~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이상 트레이더스 굴비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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