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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의 빵,화장품,가글액에 변기세척제 그리고 '그루밍' 자식학대부모들





   너무 충격적이라 바로 글 올립니다. 이 아줌마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한 여학생 ( 이제부터 A양이라고 할게요. ) 언젠가 부터 자신의 화장품과 가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자신의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학교를 갑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하니,

 새엄마가 "다녀오세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카메라에 잡힌 모습은 충격적입니다. 새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방에 불을 켭니다. 그리고 "어디다 넣으면 좋을까~" 라고 하면서 손에 쥔 주사들 듭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A양이 먹는 식빵을 엽니다.

 자신의 의붓딸의 가글액에도 화장품에도 주사기를 통해 투명 액체를 넣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 그리고 나갔다가 1분만에 들어와서 또...

 A양은 1년 전에도 똑같은 냄새를 맡았었답니다. 새엄마는 '네가 너무 예민한거아니야?'라고 하면서 제품등을 직접 버렸다고 합니다. 스스로 증거를 없애는 것 같습니다.. 참..


  이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와 녹화 된 영상을 확인하고 너무 놀랍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부모라고 생각했을 텐데.. 자신의 친 아버지에게 말했다면 믿어 줬을까요..

  네 시간 가량 녹화 된 영상을 본 아이는 너무 놀랍니다. 암요...심장이 빨리 뛰고 온몸이 떨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해줘야 할 사람이.. 자신을 헤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너무 충격적이고 세상이 공포 그 자체 일겁니다. 또한 그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는 건..하.. 트라우마가 되겠지요..



 경찰은 주사기와 핸드폰을 압수하고 조사중입니다.

  이 아줌마(의붓어머니라는 말조차 쓰기 싫네요)는 '변기 세척제'를 넣었다고 경찰 진술에서 말합니다. 

 변기세척제. 참나.. 락스 성분 중에서도 고.농.축.인거죠. 아..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교도소 같은 방 사람에게 락스를 조금씩 타서 서서히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락스는 몸에 그 성분이 오래 남지 않아 검출이 안됩니다. 그러면서 장기를 계속해서 손상시키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 아줌마 살인미수 아닌가요? 

 이 아줌마 경찰 진술에서  범죄 사유에 대해서는 

 " A양이 배다른 동생에게서 TV리모컨을 빼앗다 손에 상처 내 혼내주려 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혼내주려고 락스 먹였다니요. 이게 TV리모콘 뺏다 손등에 상처 낸 벌입니까?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이 얼굴을 직접 강타하기도 했답니다. 근데 이 아줌마, 물리적인 학대 뿐만이 아닙니다.

  정서적 학대도 꾸준히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저런 아줌마가 아버지 계실 때 티를 낼까요? 아니요. 엄청 잘해주는 척 했겠죠. 오히려 자신이 A양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듯 행동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사태가 이지경이 될 때 까지 몰랐을까요. (만약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꼈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확인하고 알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러니까 그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면 이 아버지는.. 방조죄 아닌가요?

  경찰은 학생을 즉각 보호조치 합니다. 당연합니다.

 당장 거주할 거처는 물론이고 심리적 치료가 함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를 보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확인 했을 아이가 가엽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의 경우에는 몰래카메라라도 설치 했지만, 더 어린 아이들은 무참히 당하고만 있을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부모는 자기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우리 부모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면서.. 아..

  아동 학대는 단지 반항할 수 있는 힘이 없는 상태에서 가해를 한 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해 행위는 이 순간만 아이가 피해를 받는게 아니잖아요? 자아와 세계관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살인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정서적인 가해, 학대행위에 적극적인 처벌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범죄 경우 '그루밍'이라는 용어를 통해 정신적인 행위도 범죄로 인정 하잖아요. 아이를 좀 먹는 부모들, 정신적 '그루밍'을 통해 학대하는 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어도 자신의 아이를 '그루밍'시켜 정신적으로 독립할 수 없게 만들고, 경제적으로도 희생만을 강요하는 '부모', 단순히 '이기적인 부모'가 아니라 그루밍을 통해 자식을 '가해하는 부모'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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