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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살해한 사건, 앙심품고 경비원취업해 1년간 감시하고 보복살인





심신미약 인정한 계획살인? 

경비원으로 취업해 1년간 감시하고 미행

 결국 살해한 50대 남성​...



사건이 일어나기 1년 4개월 전,

피해자와 피의자는 옆집에 사는 이웃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잠시 쓰레기를 밖에 내 놓았나봅니다.

그래서 다툼이있었나봐요. 현관문도 발로 차고 

언성도 높아지고.. 이런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이

살인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이 다툼이 있고 난 후,

 이 남성은 옆집 여자(할머니, 피해자)뿐 아니라

해당 아파트 이웃 모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고

 있다는 '착각'을 한 겁니다.


이 남성을 이웃들이 자신을 미행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고 생각했고,

앙심을 품고 보복을 계획합니다. 


어떤 보복인지 아십니까?

끔찍합니다.  옆집이 이사를 가자 이 남성은

이사간 그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취업까지 합니다.

하..보복하기 위해서요.. 섬뜩하지 않나요?

피해자가 이사를 가니 일부러 그 아파트에

보복하기 위해 경비원으로 취업까지 하다니요.


이 남성은 그 집 손녀를 감시하고 계속 쳐다보고

학교 가는 길까지 미행을 합니다. 


당연히 손녀 할머니(피해자)는 왜 우리손녀를

쫓아다니냐며 경찰에 신고를 해요.

신고 할 정도니 단 한번이 절대 아니었겠죠.

1년 동안 경비원으로 취업해 있었으니..


그런데 정말 참, 입증이 쉽지가 않죠.

피의자 남성은 아파트 경비원이니 

자기 일을 하는것 뿐이라는 거죠.

손녀 근처에서 몇시간을 서성여도 할말이 없는 상황,

결국 경찰은 당시 피해자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일단 상황을 끝냈​다고 합니다.

일단 정상이 아니죠? 보복을 위해 

취업까지 할 정도는 정상이 아닌거죠. 

결국 이 사건이 티핑포인트였나 봅니다.



이 남자는 또 아파트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괴롭히고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며 누구든 

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늘 몸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러던 중


산책겸 운동하러 나가는 피의여성이 보이자

뒤 쫓아가서 갖고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합니다..

대낮에요. 대낮 공원에서요..


더 충격적인건 이 후 이 피의자의 말입니다.

"원래 악감정이 있었고 내가 (인생이) 잘못된 게 

저사람 때문이라는 환청이 들려서

쫓아가 살해 했다." 라고 말합니다..


환청? 환청?.. 

하... 또 심신미약감경인가요?

사소한 다툼으로 앙심을 품고 

1년간 보복을 계획하고 결국 살해를 한 남자.

계획범죄가 심신미약인가요?

네, 심신미약을 인정 받았습니다.


보통 살인죄는  15년 20년 형을 선고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1년간 계획 하고 살해 했으니 이 경우 30년 이상,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 받을 수 있었던 거죠.


  심신미약을 인정함과 동시에 죄를 중하게 봤습니다.

 

재판부,

" 피고인은 피해자 가족에게 앙심을 품은 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직해

보복을 준비한점, 피해자를 미리 정해서 살해한 점,

살해 동기나 범행가능성을 짐작할 수 없었던 점,

방어할 수 없었던 상태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점,

유족들이 겪었을 충격과 상실감을 고려하면

중형선고가 불가피 하다." 



또한 

"피고인은 환청, 망상, 공격성, 병식손상,

판단력저하 등의 조현병 증상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 " 라고 합니다.

 심신미약을 인정했지만, 재판부는 피의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합니다.


징역 20년을 선고 받고도 떳떳한 이 남성

범죄심리 김윤희님은 이런 사람들은 절대로

반성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해요.

ㅎㄷㄷㄷ ...;;;;





피해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도 없고, 피해자에게 사죄할 마음도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 집요한 보복심리문제..

범죄심리 김윤희님이 하신 말씀이 섬뜩 했는데요.

 이 사건은 시간문제였다고 해요. 처음부터 복수 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차례차례 자신의 감정을

쌓아 간 거라고 하네요. (완전 후덜덜덜덜덜...)

그리고 자신의 눈, 가시거리 안에 두고 계속 감시하며

괴롭히고 결국은 죽이겠다는 마음을

처음부터 먹고 있었던 것이라고.....


이 사건과 처벌을 보면서 느낀건..

 처벌 보다 급한건 사회 보호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신미약인데 처벌하면 뭐하나요. 처벌의 의미도

모르는데요. 징역형이 무슨 의미인지요. 

20년간 사회와의 격리 차원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김복준 교수님은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란거

아시지 않느냐며 심신미약이 인정된건

피의자의 살인동기가 망상 이기때문이라고.

게획 범행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정상적인 부분이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고,

정신감정도 하고, 수사기록도 본 후

재판부가 판결 한 거라고 하셨어요.



피해자는 분명 1년동안 섬뜩하고 무서웠던 순간이

많았을 겁니다. 어쩌면 혹시 저사람이

가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분명 했을거예요

그런 행동이 반복되고 자신의 손녀에게 까지 그러자

경찰에 신고 한 건데....


결국 살인사건은 일어났고..

사회는 이제사 피의자를 처벌하고 감옥에 가두고

엄청난 관심과 비용을 쏟고 있어요.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요? 먼저 경찰에 

신고했을 때.. 왜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했을까요.

할머니라서..? 살인까지 할 줄 몰랐으니까..?

모르겠습니다...ㅜ.ㅜ


안타까운 사건이라 포스팅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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