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속 자는 노령견 생활, 둔한 움직임, 그리고 어느날...
노령견을 돌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처음에 작은 생명체로 왔었을때처럼 매순간 케어를 해 줘야 한다. 밥 먹는 것이 소화가 되는지, 잠 자는데 호흡은 편한지, 작은 움직임 마다 걸림돌은 없는지, 온도,습도는 적당한지, 내 생활로 너무 시끄럽진 않은지. 목이 마른데 물은 너무 멀리 있지 않은지..나도 처음 겪는 노령견 돌봄이라 많은 것이 당황스럽고 힘들었다. 노령견은 증세 따라 케어가 매우 달라지는 것 같다. 우리 강아지 경우, 병원에서 폐수종을 조심스레 얘기했었다. 벌써 16살. 10살 때 큰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 건강하게 살아줬고.. 또 그간 별 탈 없이 잘 견디었다. (아참, 힌둥이가 한참 건강할 때는 7-8kg 이상, 보통은6-7kg. 인터넷을 찾아 보니 소형견 일수록 더 오래 산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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